부산시 민선 7기 2년 차 먹는물·공항·복지 역점 추진

입력 2019-06-26 16:13
부산시 민선 7기 2년 차 먹는물·공항·복지 역점 추진

부산 대개조와 일자리 포함한 10대 추진과제 선정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시가 먹는 물과 동남권 관문공항, 복지, 일자리 등과 관련한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시는 26일 민선 7기 2년 차를 맞아 10개 역점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우선 안전하고 깨끗한 취수원 확보를 위해 낙동강 표류수를 고도정수 처리, 수돗물로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낙동강 수질 개선과 기수 담수화 등을 통한 취수원 다변화로 물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항만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올해 말까지 야드 트랙터 343대를 LNG로 교체하고 육상전력공급설비(AMP)를 연말까지 4대, 2023년까지 60대 구축하기로 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 경유차 조기 폐차, 도시 숲 확대, 도시철도 및 역사 공기 질 개선 등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022년까지 공공형 보육시설을 250곳으로 확대하는 등 보육 친화 도시 조성도 역점 과제에 포함했다.

동남권 관문공항과 함께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2단계 확장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부산 대개조, 메가 이벤트,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해 부산지역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도 내놓았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 창업 혁신 플랫폼 구축, 청년 정책 로드맵 마련, 보행 환경 혁신 등이 민선 7기 2년 차 중점 추진과제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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