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급식실 안전보건 작업 표준서 학교 보급

입력 2019-06-26 15:14
광주교육청, 급식실 안전보건 작업 표준서 학교 보급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26일 급식실 안전보건 작업 표준서를 제작해 지역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산업보건 전문가인 이철갑 조선대 교수의 도움을 받아 작업 환경, 인체 공학적 요인 등을 고려해 표준서를 제작했다.

시교육청은 초·중·고·특수학교, 단설 유치원, 교육연수원과 해양수련원 등 급식실이 있는 직속 기관에 배부해 산업 재해, 근골격계 질환 등 예방에 활용하도록 했다.

표준서는 급식실 작업 과정을 반영해 작업 전 스트레칭부터 배식 완료 후 청소까지 단계별로 근로자들이 알아야 할 위험 요소, 직업성 질환, 안전수칙 등을 담았다.

시교육청은 표준서를 토대로 일일 안전 교육, 위생 점검 목록을 함께 보급해 작업 시작 전 매일 10분씩 주의사항 등을 설명하도록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실 안전보건 작업 표준서 보급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앞으로 지속해서 관리를 강화해 학교 급식소 산업 재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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