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리 "나라 위해 헌신한 분들 기억하는 것이 최고의 보훈"
"정부, 보훈가족이 긍지 갖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 다할 것"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을 국민 여러분께서 기억하시는 것이 최고의 보훈"이라며 "그렇게 되도록 정부가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호국보훈의 달 정부포상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축사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대독했다.
이 총리는 보훈 대상자와 그 가족들을 향해 "여러분의 헌신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정부는 여러분이 긍지를 가지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 정부는 포상제도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숨은 공로자를 더 많이 찾으려고 작년부터 국민추천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 상 제정 ▲ 국가유공자 자택 명패 달기 ▲ 생존 유공자 건강관리 강화 ▲ 독립유공자 합동묘역 관리 강화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보훈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보훈가족의 명예를 드높인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과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유공자 6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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