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소기업 수출 경험 0.7%…전국 평균 2.5%

입력 2019-06-26 09:39
광주전남중소기업 수출 경험 0.7%…전국 평균 2.5%

"경쟁력 있는 수출기업 육성 필요"…중기청, 수출가이드북 발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수출 경험이 있는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의 1%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중소기업 23만9천225개 중 수출 경험이 있는 기업은 1천713개로 0.7%에 불과했다.

광주는 10만7천363개 중 843개(0.78%), 전남은 13만1천862개 중 870개(0.66%)만 수출 경험이 있었다.

광주전남중소기업의 수출 경험 비율은 전국 평균 2.5%보다 크게 낮았다.

17개 시도 중 경기가 3.86%로 수출 경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광주전남중소기업의 수출 경험 비율은 강원(0.58%)과 제주(0.47%)보다는 높았지만, 최하위권이었다.

광주전남 중기청 관계자는 "광주전남중소기업 대부분이 소상공인이고, 경쟁력 있는 수출기업들이 적어서 수출 경험 비율이 전국 최하위권이다"며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업들을 육성하고, 수출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전남 중기청은 광주·전남 KOTRA 지원단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수출가이드북 '어서와! 수출은 처음이지?'를 내달 2천부가량 발간한다.

가이드북이 필요한 업체는 광주전남 중기청 담당자(ahsung4@korea.kr)에게 주소를 보내주면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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