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코오롱티슈진 주주들 상장 주관사에도 손배 청구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이른바 '인보사(인보사케이주) 사태'로 대규모 손실을 본 코오롱티슈진[950160] 주주들이 회사 상장을 주관한 증권사를 상대로도 손해배상을 청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코오롱티슈진 피해 주주들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에도 배상 책임이 있다고 보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상태"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제일합동법률사무소는 지난달 28일 코오롱티슈진의 주주 142명을 대리해 회사를 상대로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는데 이때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과 이우석 전 코오롱티슈진 대표 등에 더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피고로 포함된 것이다.
최덕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코오롱티슈진은 기업가치 대부분이 인보사에서 비롯되는 회사"라며 "상장 전 기업실사를 진행했음에도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것을 알아채지 못한 주관사 역시 업무상의 고의 또는 과실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장 주관 증권사를 상대로 한 추가 소송 가능성도 있다. 앞서 법무법인 한결의 김광중 변호사는 "증권사를 상대로 한 소송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쪽(NH투자증권)도 피고가 될 수 있다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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