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영화학교 출신 작품, 국내외 영화제서 선전

입력 2019-06-25 15:46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출신 작품, 국내외 영화제서 선전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 출신 신진 영화인들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5일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 따르면 27일 개막하는 제23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NAFF 잇 프로젝트'에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육생과 졸업생 프로젝트 5편이 선정됐다.

2008년 시작된 NAFF 잇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 판타스틱영화 프로젝트 마켓이다.

NAFF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에도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교육생 프로젝트 1편이 선정됐다.

영화제작 펀드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8년도 졸업생인 수 지안상 프로듀서의 인도·중국 공동제작 프로젝트 '야맹'(Rapture)은 로테르담국제영화제 후벌트 발스에 선정돼 시나리오 개발 지원금을 받는다.

2017년도 졸업생 쉐릴 타기아몬 감독의 '주디 프리'(Judy Free)는 싱가포르국제영화제 동남아시아단편영화기금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졸업생 김휘근 감독의 '뿔을 가진 소년'은 제19회 부산독립영화제 대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최근 개봉돼 관객을 만나고 있다.

2017년도 졸업생 누라인 압둘라 프로듀서의 두 번째 장편영화 '리나 2'는 4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국제영화제(AIFFA)에서 '아세안스피릿상'을 수상했다.

올해 AFiS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에서 개발 중인 19편 장편영화 프로젝트는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에서 투자제작사에 선보인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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