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삼봉산 실종 할머니 수색 재개…헬기도 동원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 백운면 삼봉산에서 실종된 80대 할머니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 작업이 나흘째 벌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군 장병,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25일 오전 9시부터 삼봉산 일대에서 김모(88·제천 거주) 할머니 수색을 재개했다.
충북지방경찰청 항공대도 이날 헬기 1대를 띄워 수색 활동을 지원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119 수색견과 드론까지 동원했지만, 김 할머니를 찾지 못한 채 오후 5시께 수색을 종결했다.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김 할머니는 22일 오후 5시 54분께 삼봉산에서 아들의 차량에 있다가 실종됐다.
제천경찰서 관계자는 "할머니가 아들이 밭에서 풀을 베는 사이 사라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할머니가 임도 등을 따라 멀리 이동했을 가능성에 주목해 인근 충주경찰서, 강원 원주경찰서와도 공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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