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더위에 강한 배추·양배추 품종 개발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더위에 강해 한여름에도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배추와 양배추 품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농진청은 "여름철 잎채소는 해발 700m 이상인 강원도 고랭지에서는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재배가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2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새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평가에서는 재배 기간이 짧고 깊은 맛을 내는 배추, 병에 강한 양배추, 아삭하고 색이 잘 드는 상추 등을 선보인다.
농진청은 "배추 '19-FS168' 품종은 재배 기간이 짧고 깊은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 품종의 모본인 '원교20045호'는 더운 날씨에도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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