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美종속회사 지분 543억원에 처분 결정(종합)
"여유 자금 확보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속도"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강애란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미국 종속회사(Stem Cell&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Inc) 주식 전량(보통주 6천주, 지분율 60%)을 약 543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 공시는 당사의 해외(미국) 종속회사인 'Stem Cell&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 Inc' 주식 전량을 미국 신약개발 기업인 'Astellas Institute of Regenerative Medicine'에 양도하기 위한 매매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계약에 따른 대금 전액을 일시불로 지급받을 예정이며, 500억원 이상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차바이오텍의 기술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했다"며 "국내 최다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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