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외교부 "국민 외교교육 협력"…시민대학 운영

입력 2019-06-25 14:00
수정 2019-06-25 16:00
서울시·외교부 "국민 외교교육 협력"…시민대학 운영

전·현직 대사, 관련 학과 교수 등이 강의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시와 외교부가 손잡고 일반 국민 외교교육에 나선다.

서울시는 25일 시청사 지하 시민청에서 강태웅 행정1부시장과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는 글로벌 문화, 경제교류, 국제정세, 외교정책 등 외교 분야 강좌로 구성한 서울자유시민대학의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대사, 관련 학과 교수 등 외교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서 외교 관련 주제를 강의·토론한다.

주한 베트남, 덴마크, 브라질, 미국 대사관이 동참해 각국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현장학습도 진행한다.

서울시와 외교부는 강좌 등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뿐만 아니라 국민외교 협력 네트워크 구축, 외교정책 과정에 대한 시민 참여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김민웅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역사 속의 외교, 외교 속의 역사: 21세기의 한반도, 그 미래'를 주제로 공개 특강을 진행한다.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박원순 시장은 "외교 분야 평생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서울시민이 세계 도시와 함께 공동의 문제를 함께 푸는 주체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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