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싱크탱크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
연구원 6명 등 총 8명,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운영 등 추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 공공보건의료 혁신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출범했다.
경남도와 경상대학교병원은 24일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서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서울과 부산, 경기 등에 이어 전국에서 6번째로 창원경상대학교병원에 설치됐다.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균형으로 인한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정책적·기술적 지원과 총괄 조정기능을 갖춘 전문조직이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정백근 교수를 단장으로 정책연구기획팀과 사업연계지원팀 등 2개 팀에 연구원 6명과 행정요원 1명을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구성됐다.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해마다 10억원을 도에서 지원받아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운영 등 경남 보건의료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지역특성 등을 고려한 보건의료사업을 발굴하고 공공의료기관에 대한 기술 지원과 필수 의료분야 조사·연구 등의 역할을 맡아 도민에게 지역 격차 없는 필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말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4월에 경상대학교병원과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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