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삼봉산서 치매 증상 80대 할머니 사흘째 실종

입력 2019-06-24 15:13
제천 삼봉산서 치매 증상 80대 할머니 사흘째 실종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 백운면 삼봉산에서 80대 할머니가 실종돼 경찰과 소방 당국이 3일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 54분께 삼봉산에서 김모(88) 할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김 할머니의 아들은 "조상 묘소에 벌초를 왔는데 차에 있던 어머니가 사라졌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할머니는 치매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군부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일대 임도 등을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김 할머니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제천소방서는 "중앙구조본부 119 수색견도 동원해 인근 마을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다"며 "가족들은 김 할머니가 무사하기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