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 화려한 춤판 예고…124개 팀 참가 예상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국내 최대·최장 거리 퍼레이드형 축제인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이 화려한 춤판을 예고하고 있다.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길, 사람, 소통'을 슬로건으로 9월 3일부터 8일까지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문화의 거리 등 도심 일대에서 열린다.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은 지난해 총 214개 팀에 1만3천여 명이 참가했다.
경연에는 124개 팀, 1만1천여 명이 참가해 대한민국을 넘어서 아시아의 리우로 불리며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는 경연에만 170개 팀에 1만4천여 명 참가가 목표다.
현재 댄싱카니발과 프리댄싱페스타 경연참가팀부터 시민참여프로그램, 홍보운영 부스 등 각 분야에 걸쳐 참여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축제 안에 작은 축제인 '프린지 페스티벌' 또한 주목할 만하다.
프린지 페스티벌은 국악과 스트릿 댄스, 뮤지컬, 연극, 마임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작은 공연 축제이다.
한편 올해 축제는 대학부를 신설하고 군(軍)과 함께하는 특성을 살리고자 지역 군부대에서 전국 군으로 참가 범위를 확대했다.
댄싱카니발 참여 인프라 확산과 참여 기회 확대로 더욱 치열하고 화려한 경연이 예상된다.
원주문화재단은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을 함께 꾸려갈 열정 있는 퍼레이드 참가팀을 모집 중이다.
무용과 창작 안무, 무술, 마칭밴드, 방송 댄스 등 퍼레이드 가능한 퍼포먼스로 거리와 무대에서 춤을 출 수 있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는 다이내믹 팀과 스페셜 팀으로 나눠진다.
다이내믹 팀은 40명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페셜 팀은 읍면동·실버와 아동·청소년, 군부대, 대학부로 나뉘며 30명 이상이다.
해외팀의 경우 다이내믹 팀 30명 이상, 스페셜 팀 20명 이상이다.
대학부는 20명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28일까지다.
경연팀은 모집 기간과 상관없이 상시 모집한다.
퍼레이드 경연에 신청한 모든 참가팀은 거리퍼레이드(원일로) 예선 경연과 따뚜공연장 초대형 특설무대(120m) 예선 경연을 하게 된다.
두 번의 예선을 걸쳐 스페셜 베스트 15팀, 파이널 베스트 15팀 가운데 마지막 날 영예의 대상 수상 참가팀을 뽑게 된다.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관계자는 "경연참가팀 외에도 자원봉사, 시민합창단, 대학생기자단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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