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광 효자'…작년 29만명 관람

입력 2019-06-24 09:50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광 효자'…작년 29만명 관람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국내외 220종 2만 마리 전시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민물생태관인 충북 단양군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이 지역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단양군은 지난해 29만4천명이 다누리아쿠아리움을 관람해 16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개장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해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도 6월 현재 작년보다 이용객과 수입액이 5∼6%씩 증가했다.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는 명절, 축제 등 연휴 기간 중 휴장일 정상 운영, 개장시간 연장 등 편의를 제공해 왔다.

연수원, 숙박시설과 릴레이 업무협약을 맺는 등 관람객 유치 활동도 펴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2만7천여명의 교직원이 재직 중인 충북교육청과 업무협약을 했다.

사업소 측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단양여행 미리 보기' 영상물을 제작해 SNS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단양강 민물고기와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220여종 2만여 마리가 170개 수조에 전시되고 있다.

관람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65세 이상 노인·어린이 6천원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성권 사업소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이자 아이들의 수중생태 체험공간"이라며 "어른들에게는 유년 시절을 되돌아볼 수 있는 추억과 행복의 전당"이라고 강조했다.

jc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