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공무원에 한국 대통령기록물 관리체계 전수

입력 2019-06-23 12:00
인도네시아 공무원에 한국 대통령기록물 관리체계 전수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와 국가기록원의 고위 공무원 및 실무진 20여명을 대상으로 '대통령기록물관리 인적·정책적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3일 시작해 7월6일까지 2주간 이어지는 이번 연수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진행된다.

1년차인 이번 연수과정은 인도네시아 대통령기록물관리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목표로 한국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통령기록물관리 정책 개발'을 주제로 한국의 대통령기록물 관리체계, 관련 법과 정책 방향, 기록관리시스템 개발 사례, 효율적 기록관리를 위한 단계별 실무 등을 교육한다.

이소연 국가기록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대통령기록물관리 경험이 인도네시아 기록관리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 남방국가들과도 기록관리 분야에서 지속해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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