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일제히 반등…3년물 연 1.440%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1일 일제히 반등(채권값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0bp(1bp=0.01%) 오른 연 1.440%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569%로 2.4bp 올랐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연 1.519%와 연 1.475%로 전날보다 1.7bp, 2.5bp 상승했다.
20년물(연 1.610%), 30년물(연 1.608%), 50년물(연 1.602%)도 각각 2.5bp, 2.5bp, 2.2bp 상승 마감했다.
앞서 전날 국고채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자 일제히 연저점을 경신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한국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한 수준 이하로 떨어진 상태"라며 "국고채 금리가 유의미하게 반등했다기보다 최근 급락에 따라 다소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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