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원회 충주시협의회 "충주 고교 평준화 환영"
(충주=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충주 고교 평준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학교운영위원회 충주시협의회(회장 이정범)는 21일 "인재 양성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협의회는 "학교 간 서열 없는 고교 평준화는 행복 교육의 첫걸음"이라며 "학생들을 차별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는 교육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교 평준화가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며 "고교 평준화로 교육의 평등성과 공공적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교육청은 지난달 충주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초·중·고 교원, 학교운영위원, 지방의원 등 1만1천473명을 대상으로 한 평준화 찬반 여론조사에서 77%가 찬성함에 따라 충주 고교 평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의회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1년 충주고, 국원고 등 충주의 동(洞)지역 6개 일반계 고교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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