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최고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아시아나 28위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영국 항공서비스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지난 18일 프랑스 파리 에어쇼에서 발표한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카타르항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싱가포르항공, 전일본공수(ANA), 캐세이퍼시픽, 에미레이트항공, 에바항공, 하이난항공, 콴타스, 루프트한자, 타이항공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부문별로는 일등석은 싱가포르항공, 일등석 라운지는 스위스항공, 비즈니스석은 카타르항공, 비즈니스석 라운지는 유나이티드항공, 프리미엄 일반석은 버진애틀랜틱, 일반석은 일본항공이 각각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다.
기내식 부문에서 일등석은 에어프랑스, 비즈니스석 ANA, 프리미엄 일반석 오스트리아항공, 일반석은 에바항공이 1위를 차지했고, 편의용품은 에어프랑스(일등석)와 하이난항공(비즈니스석)이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승무원은 싱가포르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는 에미레이트항공, 청결은 에바항공이 각각 최고 항공사로 선정됐고 최고 저비용항공사는 에어아시아, 가장 향상된 항공사는 필리핀항공이었다.
세계 최고 항공동맹체와 동맹체 라운지 부문은 스타얼라이언스가 차지했다.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세계 최고 항공사 순위에서 28위, 대한항공이 3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아시아나는 4계단, 대한항공은 2계단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아시아나항공이 청결(5위), 공항 서비스(9위) 부문에서 10위권에 들었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를 이용한 100개국 이상의 탑승객 2천165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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