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비상한 대한민국 슛돌이들! 오늘밤 'KBS 스페셜'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스무살 '슛돌이'들이 한국 축구사를 다시 썼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남자축구 사상 첫 준우승의 쾌거다.
KBS 1TV는 20일 오후 10시 'KBS스페셜'에서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역시 이강인이다.
탁월한 시야, 정교한 킥, 80%에 육박하는 패스성공률은 물론 과감하면서도 창조적인 플레이로 마라도나, 메시의 뒤를 이어 골든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작진은 여태껏 한국 축구에서 보지 못했던 이강인의 특별함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질문하며 그 답변지로 볼 점유율과 패스성공률 등 스포츠데이터 전문 분석 기업 스포츠매틱스의 분석 내용을 공개한다.
아울러 세계 언론이 주목한 이강인의 활약상에 대한 소속 구단 발렌시아의 최신 반응을 스페인 현지에서 독점 취재했다.
U-20 축구 대표팀의 감동 신화 중심에는 정정용 감독도 있었다.
정 감독이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비결은 선수들을 배려하는 부드러운 리더십과 경기 내내 선수들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던 '마법의 노트'이다. 정정용 감독은 KBS를 방문해 전술 노트를 제작진에게 공개하고 U-20 대회의 비화를 털어놨다.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폴란드에서 열린 역사적인 결승전은 물론 전국의 밤샘 길거리 응원의 뜨거운 열기도 다시 한번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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