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고품질 콘텐츠 바탕 이용자 맞춤형 수익모델 필요"

입력 2019-06-20 18:00
수정 2019-06-20 18:12
"신문, 고품질 콘텐츠 바탕 이용자 맞춤형 수익모델 필요"

한국신문협회 창립기념 세미나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전통 매체인 신문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고품질 콘텐츠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갖추고 독자와의 신뢰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오세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20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한국신문협회 창립기념 발행인 세미나 주제발표를 통해 "저널리즘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 콘텐츠를 바탕으로 이용자 맞춤형 지불 모델 수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오 연구위원은 저널리즘, 뉴스룸, 전략, 수익, 플랫폼, 독자 확보·유지 6개 분야별 성공 사례와 전략을 소개하면서 독자 확보·유지 전략으로서 충성도 높은 독자와의 관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선 알고 있는 독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이후 새로운 독자를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기존 독자부터 분석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오 연구위원은 "이미 다양한 저널리즘 혁신 방법론이 나와 있다"며 "(새로운 혁신 전략을 개발하기보다) 고품질 저널리즘의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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