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타지서 전입 고교생 66명에게 장려금 지급
(단양=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단양군은 20일 타 지역에서 단양으로 주소를 옮긴 단양고·한국호텔관광고 재학생 66명에게 1천980만원 규모의 장려금을 지급했다.
군은 인구 증가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3년부터 이들 2개 고교 학생 중 전입 학생들에게 1인당 30만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을 장려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장려금을 받은 학생들은 부모와 함께 단양으로 이주하거나 학교 기숙사에서 거주하는 경우다.
단양고는 1969년 개교해 그동안 8천96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 명문 학교다. 한국호텔관광고는 충청·강원권 유일의 조리·관광 특성화 고교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전입 고교생 장려금 지급 등 인구 증가 시책이 3만 인구 유지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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