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 300 내실 있게"…전남도, 사업 추진 본격화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어촌 어항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을 현대화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남도가 업무 점검에 나섰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어촌뉴딜 300 사업을 내실 있게 시행하기 위해 시군, 위탁기관 간담회를 최근 열었다.
어촌뉴딜 300은 낙후하고 소외됐던 어촌에 희망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활력을 창출하기 위한 마련한 생활밀착형 SOC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모두 3조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현 정부의 역점 사업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실시된 1차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곳이 선정돼 국비 1천618억 원 등 총사업비 2천312억 원을 확보했다.
1차 선정지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사업비가 투입됨에 따라, 간담회에서는 해당 지역에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재정 조기 집행 등 사업 추진상황과 계획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와 건의사항을 살펴봤다.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 계획을 내실화하고 2020년 공모 준비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공무원과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도·시군 업무협업 교육과정 운영, 마을 리더와 공무원 역량 강화 워크숍 등도 지속해서 실시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020년 2차 공모에서는 전국 70곳 가운데 30%(21개소) 이상 선정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사업 주체인 주민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체계적인 주민 교육 등이 이뤄져야 한다"며 "도에서도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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