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학교밖청소년' 건강검진 도우미로…출장검진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검진을 받는 현장을 찾아 안내 도우미로 나선다.
진 장관은 21일 경기 과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학교 밖 청소년 출장 건강검진' 현장을 방문한다고 20일 여가부가 밝혔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건강검진 문진표 작성 및 흉부 방사선 촬영 등을 안내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작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 이들 청소년은 검정고시 준비나 건강검진, 진학정보 제공 등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현장 방문은 청소년이 있는 곳으로 검진기관이 찾아가는 출장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고 일선 현장의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재학 청소년이 3년마다 학교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교 밖 청소년도 정기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2016년 전면 도입됐다.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인근 병원 등 건강검진기관을 통해 전액 국고 지원(본인 부담 없음)으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정기검진 3년 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2016년 건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도 본인 비용 부담 없이 다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진 장관은 "취약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을 증진하는 것은 청소년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라며 "건강검진을 신청하면 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꼭 건강검진에 참여해 건강한 체력과 삶을 가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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