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광고제 3년 연속 2만편 이상 출품
올해 60개국 2만645편 출품…"대회 성공 예감"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국제광고제 조직위원회는 8월 열릴 올해 대회 작품 출품을 마감한 결과 30개 카테고리에서 60개국 2만645편이 출품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3년 연속 2만편 이상 출품을 기록했다.
전문 광고 부문은 지난해 대비 25% 이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륙별로는 아프리카·중동 지역 출품작 수가 지난해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났다.
부문별로는 옥외광고(Outdoor)가 3천284편으로 3년 연속 가장 많은 출품 수를 차지했다.
올해 출품작에서는 인공지능(AI)·혼합현실(MR)·가상현실(VR) 기술과 융합한 작품 비중이 높았다.
출품 작품은 국내외 300여 명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본선에 오를 파이널 리스트는 다음 달 초 발표 예정이다.
그랑프리를 포함한 최종 수상작은 올해 행사 마지막인 8월 24일 발표된다.
제12회 2019 부산국제광고제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부산국제광고제 관계자는 "3년 연속 2만편 이상 출품이 이뤄지면서 칸, 원쇼 등 세계적인 광고제와 입지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올해 대회 성공을 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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