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운서역 옆 공영주차장 내년 9월까지 4배로 확장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주차공간이 부족한 공항철도 운서역 옆 공영주차장의 수용 대수가 내년 9월까지 4배로 늘어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천시 중구 운서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4층, 연면적 3만1천㎡ 규모의 주차전용건물을 짓는다고 19일 밝혔다.
이 건물은 옥상까지 5개 층을 활용해 버스 37대와 승용차 1천1대 등 1천38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해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의 지평식 공영주차장은 282대를 세울 수 있지만, 급증하는 주차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공항신도시 등 인근 주민과 철도 이용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건물 신축 기간 사용이 중단되는 지평식 공영주차장을 대신해 운서역 인근 노상주차장(187면)으로 주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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