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운동복 시장 '쑥쑥'…신세계百 "매출 33.9%↑"

입력 2019-06-19 10:18
휴가철 운동복 시장 '쑥쑥'…신세계百 "매출 33.9%↑"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일상복처럼 입을 수 있는 운동복을 가리키는 '애슬레저' 분야 매출이 이달 들어 33.9%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운동복은 장거리 비행 중에 입기도 편해 공항 패션으로 찾는 고객도 많고, 엉덩이를 덮는 긴 상의와 입으면 평소에도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6∼8월 애슬레저 분야 매출은 2017년 18.9%, 지난해 22.6% 각각 성장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는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가 2013년 4천345억원에서 지난해 6천950억원으로 커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의정부점, 대구점 이벤트홀에서 열리는 여름 비치 웨어 행사장에 운동복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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