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붉은 수돗물' 계기 정부 대책 발표에 강관주 강세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등으로 정부가 상하수관, 통신구 등 사회 기반시설 관리에 4년간 32조원가량을 투자하기로 방침을 세운 데 따라 강관 업체들의 주가가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주철관[000970]은 전날보다 4.41% 오른 1만1천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배철강도 3.38% 오른 3천36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국주철관은 수도용, 가스 배관용 강관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문배철강[008420]은 강관용 강판을 만드는 철강업체다.
앞서 정부는 인프라시설 안전 강화 차원에서 앞으로 4년간 32조원을 들여 통신구(통신선이 깔린 지하도·관), 상하수관, 전력구(전력선이 깔린 지하도·관) 등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체계적 관리 체계를 갖춘다는 내용의 '지속가능한 기반시설 안전강화 종합대책'을 전날 국무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KT[030200]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 화재와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등 낡은 기반시설로 인해 사고가 잇따르자 정부가 장기적 해법으로 내놓은 대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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