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역사 품은 원도심 '문화도시' 지정…21일 공청회

입력 2019-06-18 16:57
부산 역사 품은 원도심 '문화도시' 지정…21일 공청회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원도심을 문화도시로 지정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부산문화재단은 부산 원도심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21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에 지정되면 지역문화진흥법 등에 따라 지역 내 각종 고유 문화자산 보존 등의 사업에 국비 지원이 이뤄진다.

이번 공청회는 문체부가 추진하는 제2차 문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시민 의견을 듣고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부산 원도심과 부산항(북항) 일대 해양, 역사, 생활 등 이 지역 고유 문화자산 현황을 살펴보고 보존과 새로운 활용방안, 비전 등을 논의한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이 자리에서 문화도시 조성 방향, 핵심사업 계획 등을 제시할 방침이다.

전문가 토론회에는 김희진 원도심창작공간 또따또가 센터장, 오재환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우신구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정면 김해문화재단 문화정책팀 프로젝트 매니저, 차재근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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