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전담경비단 발족
경비단장에 양성진 광주청 2부장 임명…테러 예방, 질서·안전 대회 개최 다짐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단과 방문객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질 경찰 전담경비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발대식은 18일 광주 서구 염주동 빛고을 체육관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조영택 수영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전담경비단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담경비단은 경찰특공대, 경찰전담부대, 교통전담부대 등으로 구성됐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광주지방경찰청 양성진 2부장을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찰 전담경비단장'으로 공식 임명하고 부대기를 전달했다.
전담경비단은 다음 달 5일부터 선수촌·본부호텔·주요 경기장 등 대회시설에 배치돼 교통관리·테러대응·경찰 서비스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회 운영을 지원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광주청 경찰특공대가 대테러 시범 훈련으로 '레펠 시범', '공격견 및 폭발물 탐지견 운용', '인질 테러진압 및 폭발물 처리 시범'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각종 대테러 전술을 선보였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대회 경찰 활동의 핵심은 테러 예방 활동이다"며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대회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시민의 눈과 마음으로 차질 없이 대회가 진행되도록 반복 점검하고, 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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