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재정비촉진지구 13년 만에 첫 분양…'힐스테이트 세운'

입력 2019-06-17 16:42
세운재정비촉진지구 13년 만에 첫 분양…'힐스테이트 세운'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종로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서 13년 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말 도심 재개발 사업인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구역에서 '힐스테이트 세운'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사업은 전체 개발면적이 43만8천585㎡에 달하는 서울 도심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총 8개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이 가운데 힐스테이트 세운이 들어설 세운3구역은 3단계로 나눠 총 3천600가구가 들어선다.

인근 세운6-3-4 구역에서는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하반기 600여가구를, 세운6-3-3 구역에서는 내년중 700여가구를 분양하는 등 이 일대가 도심내 대형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세운은 지상 27층, 998가구이며 이 가운데 8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 가구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39∼59㎡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인근에 대기업과 금융기관, 상권이 밀집해 있어 배후 수요가 탄탄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한 대기전력 차단기와 태양발전, 미세먼지 특화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용산구 갈월동 5-11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