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에서도 영화 '기생충' 볼 수 있다…작은 영화관 개관

입력 2019-06-17 11:38
양양에서도 영화 '기생충' 볼 수 있다…작은 영화관 개관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양양지역에 영화관이 처음으로 문을 연다.



17일 양양군에 따르면 양양전통시장 웰컴센터에 설치된 작은 영화관이 18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웰컴센터는 국도비 등 41억5천만원이 투입돼 신축된 지상 5층의 문화집회시설로 양양군은 이 건물 3, 4층에 94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 2개 관을 조성했다.

작은 영화관에서는 개봉작 등 최신 영화가 매일 5∼7회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의 60∼70% 수준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 개관으로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시군으로 나가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개관 기념작으로 상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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