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힐, 7이닝 3실점+결승타 '투타 원맨쇼'

입력 2019-06-15 14:19
다저스 힐, 7이닝 3실점+결승타 '투타 원맨쇼'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와의 4연전 첫 두 경기에서 모두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47승 2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다저스 선발 투수 리치 힐은 1회초 2점, 3회초 1점을 내주는 등 경기 초반 3실점 했으나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티고 7이닝 7안타 3실점으로 시즌 4승(1패)째를 따냈다.

다저스 타선이 전날 7-3 역전승에 이어 또 한 번 뒤집기 쇼를 펼쳤다.

다저스는 0-2로 뒤진 2회말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맥스 먼시의 2루타와 맷 비티의 투런포로 두들겨 동점을 만들었다.

컵스가 3회초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중월 솔로포로 다시 앞서가자 다저스는 공수교대 후 저스틴 터너의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는 4회말 2루타로 출루한 비티를 2사에서 투수 힐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1사 1, 3루에서는 맥스 먼시의 1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알렉스 버두고가 홈으로 파고들어 또 1점을 더했다.

다저스는 8회초 페드로 바에스. 9회초 켄리 얀선을 투입해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얀선은 1루수 비티의 실책과 보크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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