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록이 미세먼지 잡고 물순환 돕고…서울 보도블록 엑스포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첨단 보도블록 기술을 접하고 서울의 보행정책을 논의하는 '2019 서울 보도블록 엑스포'가 오는 19∼21일 서울광장과 시청 본관에서 열린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 기간 서울광장 서편에서 '보도블록 신개발품 전시회'가 열린다.
내구성·투수성을 갖춘 블록, 연석, 측구, 맨홀 뚜껑 등 각종 보도 포장 재료를 전시하는 자리다. 23개 업체가 35개 부스를 꾸린다.
행사 둘째 날 있을 '블록포장 심포지엄'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인 광촉매를 활용한 대기정화 블록 도입 방안을 논의한다.
대기정화 블록의 효과 시연, 투수(透水) 블록의 틈새 막힘 문제를 해결하는 장비 시연 등은 지속해서 열린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엑스포 홈페이지(http://www.seoul.go.kr/2019blockexpo)에 있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무심코 지나쳤지만 일상 속에 녹아 들어있는 보도블록의 기능성과 심미성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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