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KBS배 전국대회 남자 100m 우승…10초26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국영(28·국군체육부대)이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2019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기준 기록(10초10)은 통과하지 못했다.
김국영은 13일 경북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대학·일반부 100m 결선에서 10초2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0초59를 기록한 김민균(30·광주광역시청), 3위는 10초61의 이규형(22·경산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김국영은 "전국육상선수권대회(6월 25∼28일)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전국육상선수권에서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 기준기록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교 단거리 유망주 이재성(18·경기 덕계고)은 10초50의 대회 신기록(종전 10초53)을 세우며 우승했다.
여자 대학·일반부 100m 결선에서는 오수경(29·안산시청)이 12초04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2초34의 이현희(22·SH공사)가 차지했다.
이윤철(37·음성군청)은 남자 해머던지기에서 67m73을 던져 8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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