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반려견 수영대회 인기…참가 신청 이어져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열리는 반려견 수영대회가 인기를 끈다.
13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6월 22∼23일 조선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반려견 수영대회의 다이빙·스피드 수영 부문 출전 신청이 각각 40마리를 넘었다.
다이빙 경기는 22일, 스피드 수영은 23일 열린다.
현재는 예비 선수 견 접수 중이다.
대회 참가에 반려견의 무게나 종류 제한은 없으나 선착순 40마리에 한해 접수한다.
주 경기인 스피드 수영대회는 조선대 운동장에 길이 15m, 깊이 1.2m의 임시 수영장을 설치해 반려견끼리 겨루는 경기다.
예선과 결선으로 치러지며 가장 빨리 결승선에 도착하는 반려견이 1위가 되는 기록경기다.
시범경기로 운영하는 다이빙 대회는 광주세계수영대회를 홍보하는 이색 이벤트로 훈련된 반려견들의 화려한 다이빙 기술을 볼 수 있다.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 견을 뽑는다.
전국 곳곳에서 오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머물 수 있도록 주변 캠핑장 등을 섭외해 300여명에게 선착순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 사무국(☎ 062-974-9103)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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