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인근 환경방사능 상태 안전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13일 월성원전 주변 지역 환경방사능 상태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가 월성원자력본부 의뢰를 받아 지난해 월성원전 주변에서 채취한 시료 788개와 주민관심시료 44개를 분석한 결과 삼중수소, 세슘 등이 검출됐다.
검출된 세슘 농도는 원전 가동과 관계없이 한국 전역에서 나타나는 수준이다.
한 마을 음용수에서 최대로 검출된 삼중수소는 연간 일반인 선량한도 권고치 1밀리시버트(1mSv)의 0.0137%로 나타났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시에 따라 매년 원전 인근 지역 환경시료 1천800여개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신뢰성 확보를 위해 경북대가 시료 830여개를 독립적으로 분석해 발표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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