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만난 박원순 "여러분 피·땀·눈물로 국가 성장"

입력 2019-06-13 15:03
6·25 참전용사 만난 박원순 "여러분 피·땀·눈물로 국가 성장"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6·25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박 시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6·25 참전 유공자 감사·위로연에 참석해 "충성"이라고 인사를 건넨 다음 "저는 한국전쟁을 경험한 세대로서 온몸과 마음을 국가에 바치신 여러분께 늘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이렇게 성장하고 서울시가 세계 으뜸가는 도시로 발전하기까지 여러분이 흘리신 피와 땀과 눈물이 뒷받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저희가 보훈 정책을 강화해서 참전수당을 조금 올려드렸다"며 "서울에 사시는 유공자들이 많으시다 보니 10만원 올리는 데도 거의 250억원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충분히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며 "더 자주 모셔서 여러분이 즐겁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박 시장은 6·25참전유공자회가 주는 감사패를 받았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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