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주수영대회 지원 '박차'…홍보 강화·입장권 판매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대회 흥행을 위한 홍보전에 나선다.
정부는 13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광주수영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우선 정부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7개·5개 국어)과 블로그기자단(20명), 온라인 서포터즈(100명)를 활용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한다.
또한 영상광고를 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 극장 등에 송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만석을 위해 학생·교직원 단체관람, 대회 기간 공공부문 행사의 광주 개최, 주민 응원단 및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운영 등을 추진한다.
정부는 또 야외경기가 많은 대회 특성상 폭염에 대비해 가림막, 무더위쉼터, 쿨링포그(인공 안개비) 등 폭염 저감시설을 갖추고, 감염병 및 식음료 안전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입장권 판매가 아직 44%를 조금 넘은 정도"라며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홍보를 강화하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 직원들께서 경기를 많이 관람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시에서 열리는 광주수영대회는 선수권대회(7월 12∼18일), 마스터즈대회(8월 5∼18일)로 나눠 치러지며 200개국, 1만5천명의 선수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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