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 총영사관, 한국·홍콩 대만구 협력 포럼 개최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은 12일 홍콩 르네상스 하버뷰 호텔에서 홍콩 정부와 공공기관, 홍콩 진출 한국 기업 등과 함께 '한국·홍콩 대만구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역점 사업으로, 광둥(廣東)성 9개 주요 도시와 홍콩, 마카오를 하나의 경제권역으로 묶는 사업이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 산업연구원 김상훈 박사는 '대만구 지역에서의 한국·홍콩 4차 산업 협력'을, 홍콩 생산력촉진국 제프리 싯 부장은 '홍콩, 대만구 진출을 위한 전방위 혁신기술 파트너'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어 리천 홍콩중문대학 교수, 이필상 미래에셋자산운영 리서치본부장 등이 참여해 패널 토론을 했다.
이필상 본부장은 "대만구 계획을 통해 중국 광둥성의 산업구조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며 "스마트 팩토리와 4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이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한국과 다양한 제휴 및 협력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천 홍콩중문대 교수는 "대만구 발전계획으로 홍콩과 마카오가 경제적, 사회적으로 중국 본토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는 효과가 생겼다"며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청년들이 대만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취업, 거주 등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진 주홍콩 총영사는 "우리 기업이 대만구 계획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 중화총상회(CGCC)와 공동으로 대만구 진출을 위한 한국과 홍콩 기업 간 협력 포럼을 개최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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