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추대

입력 2019-06-12 17:51
수정 2019-06-12 17:57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추대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12일 민선 7기 제2차연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으로 추대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민선 7기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어 제2차연도 회장으로 염 시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단 18명 중 14명이 참석했다. 임기는 2020년 7월까지다.

염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자치분권 국가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라면서 "기초지자체가 지방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조속하게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부와 긴밀하게 재정 분권을 협의해 진정한 재정 분권을 이뤄내겠다"라면서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님들과 네트워크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염 시장이 이끌 민선 7기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정부의 광역 중심 재정 분권을 저지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고, '복지대타협특별위원회'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전국대도시 시장협의회장,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기초자치단체협의회장, 더불어민주당 전국 기초자치단체장협의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민선 7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자치분권개헌 특별위원장,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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