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재료연구소→연구원 승격 법률안 심사 재개해 달라"
"국가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에 필요", 국회와 정당에 건의문 발송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상공회의소가 12일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시키는 법률안 심사를 조속해 재개해 달라는 건의문을 국회, 여·야 정당에 보냈다.
창원상의는 "소재산업이 제품 부가가치와 기계·자동차부품 등 다른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며 "국가 소재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재료연구소의 연구원 승격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재료연구소는 독리법인이 아닌 대전에 있는 정부출연 연구소인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기관이다.
정치권은 2017년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하는 법률안을 2건 발의했다.
그러나 정부 출연연구소 부설기관의 법인화 가이드라인 설정 등의 절차가 늦어지면서 관련 상임위가 법안을 심의 보류했다.
창원시에는 기계·조선·해양플랜트·자동차 부품 등 소재산업과 밀접한 기업이 많다.
창원상의는 2016년부터 '재료연구소 원 승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재료연구소 승격에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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