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의 귀환·강타 첫 합류…당신을 울릴 헤드윅은?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2년 만에 돌아온 록 뮤지컬 '헤드윅'이 제1대 헤드윅 오만석을 무대에 올린다.
뮤지컬제작사 쇼노트는 오는 8월 16일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헤드윅'에 오만석, 강타,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가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동독 출신의 실패한 트랜스젠더 록 가수 헤드윅 이야기를 그린 이 뮤지컬은 2005년 4월 12일 국내 초연됐다.
조승우, 송창의, 윤도현, 김동완, 박건형, 오만석, 엄기준, 조정석, 김다현, 송용진, 손승원 등 헤드윅을 거친 스타는 셀 수 없이 많다.
올해 헤드윅 역에 캐스팅된 오만석은 15년 전 생소한 뮤지컬이던 '헤드윅'을 흥행시킨 일등공신으로 통한다.
이 작품에 처음으로 합류한 그룹 H.O.T. 출신 강타도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뮤지컬 도전이다.
지난 시즌 '헤드윅'에 출연한 정문성, '지킬 앤 하이드'에서 활약한 전동석, '엘리자벳'과 '스위니토드'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 윤소호도 같은 역으로 출연한다.
이밖에 헤드윅 남편 이츠학 역에는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이 캐스팅됐다. 무대에서 '헤드윅'과 협연할 밴드 '디 앵그리 인치'에는 이준 음악감독 등이 참여한다.
11월 3일까지 공연. 5만5천∼9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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