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신간] 모비 딕·궁금했어, 인공지능
최고로 멋진 친구가 되는 기술·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2
루저 클럽·비밀 지도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모비 딕 = 허먼 멜빌 지음. 진형준 옮김.
불문학자이자 문학번역가인 진형준의 세계문학 축역본 38번째 시리즈. 미국 상징주의 문학 기수인 멜빌 대표작이다.
흰고래 모비 딕에게 한쪽 다리를 잃은 에이허브 선장이 선원들을 데리고 대양에서 생사를 건 결투를 벌인다. 모비 딕은 공포와 증오의 대상이자 배에 오른 모든 사람에게 공동의 적, 악의 화신으로 상정된다.
에이브해 선장은 결국 파멸을 향해 나아가지만, 그 길이 자신을 비극적 운명으로 이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망치거나 피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인다.
살림. 232쪽. 1만1천원.
▲ 궁금했어, 인공지능 = 유윤한 글. 홍차 그림.
인공지능(AI)의 정의와 역사, 현황, 미래 발전 가능성까지 모든 것을 알려주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
인간이 어떻게 '지능'을 만들어냈는지, 인공지능은 우리 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고 궁극적으로 인간의 적이 될 것인지, 인공지능과 공존하려면 어떤 윤리가 필요한지 등도 짚어준다.
나무생각. 168쪽. 1만2천800원.
▲ 최고로 멋진 친구가 되는 기술 = 제임스 크리스트 지음. 정한결 옮김.
인생에서 가족만큼 중요한 존재가 친구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친구 사귀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친구를 사귀는 '우정의 기술'이 존재하며, 이는 자전거 타기처럼 연습하면 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친구를 만나고 사귀는 단계, 우정을 쌓는 비결과 해치는 실수들 사례, 친구와 싸웠을 때 푸는 법까지 자세한 안내를 담았다.
꼬마이실. 172쪽. 1만3천800원.
▲ 14살에 시작하는 처음 심리학 2 = 정재윤 지음.
여러 사회 현상과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심리학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다뤘다.
행동 편향, 매몰 비용의 오류, 집단 사고의 함정, 후광 효과, 죄수의 딜레마, 다원적 무지 등 어려운 심리학 용어를 쉽게 풀이한다.
청소년들이 심리학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올바른 눈을 갖도록 돕는 책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북멘토. 232쪽. 1만3천원.
▲ 루저 클럽 = 앤드루 클레먼츠 글. 불키드 그림. 김선희 옮김.
책벌레 소년 앨릭이 세상 밖으로 나와 우뚝 서는 성장 이야기다.
앨릭이 만든 독서 동아리 '루저 클럽'은 혼자서 책만 보던 성격을 바꾸고 복잡한 세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게 만든다.
아무도 오지 말라는 의도에서' 루저 클럽'이라고 이름 지었지만, 클럽 문을 두드리는 아이들은 늘어만 가고, 우정과 위로, 이해가 싹튼다.
웅진주니어. 344쪽. 1만3천원.
▲ 비밀 지도 = 조경숙 글. 안재선 그림. 이지수 감수.
2019 방정환문학상 수상 작가가 실존 인물 '이소바야시' 행적을 토대로 상상력을 가미한 아동·청소년용 역사 첩보 소설이다.
수상한 일본인 약장수 이소바야시의 심부름꾼이 된 주인공 재동이는 한양과 인천을 오가며 약을 팔던 이소바야시에게 수상한 음모가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어린 재동이가 이소바야시 계략을 막아낼 수 있을까.
샘터. 168쪽. 1만2천원.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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