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 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향년 97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이 여사가 오늘 오후 11시37분 소천했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올해 3월부터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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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와 '동지'로 함께 한 47년…마지막까지 재야 '정신적 지주'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77년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옥중 편지에서 "우리는 사적으로는 가족 관계지만 정신적으로는 같은 세계를 살아가는 동행자 간"이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1983년 미국 망명 시절 강연에서 "아내가 없었더라면 내가 오늘날 무엇이 됐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회고했다. 이 여사 곁에서 그의 인생역정을 지켜봐 온 사람들은 '김대중의 삶이 곧 이희호의 삶이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이 여사는 스스로 주체적인 여성 운동가이자 민주화 운동가였으며, 김 전 대통령의 둘도 없는 '동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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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호 여사 장례위원회 구성…위원장에 장상·권노갑
고(故) 이희호 여사의 장례를 주관할 장례위원회가 구성됐다. 11일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장례위원장은 장상 전 국무총리서리와 평화당 권노갑 고문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장례위원회 고문으로는 5당 대표가 참여하는 방안을 타진 중이며, 장례위원으로는 원하는 의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정당에 협조를 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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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만에 끌어올리는 '다뉴브의 비극'…11일 새벽 인양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태우고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이 11일 새벽 시작된다. 헝가리 당국은 10일 오후 4개의 본 와이어로 허블레아니를 결속하는 작업을 모두 마친 데 이어 저녁에는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의 고리에 와이어를 잇는 작업까지 마쳤다. 사고 발생 13일째만에 선체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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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판 '실리콘밸리' 찾은 文 "혁신은 기득권과 충돌"
"혁신은 기득권과 충돌하기 마련입니다." 핀란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유럽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핀란드의 오타니에미 혁신단지를 방문, 기업 및 대학 관계자들과 '제2 벤처붐'을 통한 혁신성장 방안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오타니에미는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헬싱키 공대, 헬싱키 예술디자인대, 헬싱키 경제대를 통합해 출범한 알토대학교와 북유럽 최대 기술연구소인 VTT(국가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노키아 등 IT 기업과 첨단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혁신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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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 한 그릇에 1만8천원…"서민은 못 먹겠네"
여름철 삼복더위에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삼계탕 가격이 해가 갈수록 오르면서 서민이 먹기에 부담스러운 음식이 돼가고 있다. 11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T 식당은 최근 성수기를 앞두고 삼계탕 가격을 1만7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인상했다. 2009년 이 식당의 삼계탕 가격이 1만3천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5천원이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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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이통사 中화웨이 배제 확산…LG유플러스 행보 주목
해외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5G 장비 사업자를 선정하면서 잇따라 중국 화웨이(華爲)를 배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화웨이 5G 장비를 사용 중인 LG유플러스[032640]의 행보가 주목된다. 11일 통신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는 작년 12월 화웨이의 LTE 장비를 다른 업체 장비로 전면 교체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최근 5G 사업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했다. 5G 사업 전략적 파트너로 핀란드 노키아를, 무선접속망 장비 공급업체로 스웨덴 에릭손을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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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지원 거론 돼지열병 진단 장비는 수천만원대 첨단기기
북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방역을 위한 대북지원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핵심 품목인 진단 장비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 장비는 지난 5일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원을 요청할 경우 필요한 진단 장비, 키트, 소독약 소독 장비 등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수면 위로 부상했다. 11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 진단 장비는 엄밀히 말하면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Real Time PCR Machi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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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득이한 경우' 출산 60일 뒤 양육수당 신청해도 소급지급
천재지변이나 질병 등 부득이한 경우 애를 낳고 2개월이 지나서 양육수당을 신청해도 출산일 기준으로 소급해서 양육수당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이런 내용의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하고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보육료, 유치원비를 지원받지 않고 집에서 만0∼6세 아동을 키우는 가정양육 가구에 월 10만∼2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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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연구팀, 태양보다 만배 무거운 중간질량 블랙홀 첫 발견
서울대 연구팀이 태양보다 약 1만배 무거운 '중간질량 블랙홀'을 최초로 발견했다. 서울대는 이 대학 물리천문학부 우종학 교수 연구팀이 지구에서 1천4백만 광년 떨어진 왜소은하 NGC4395 중심에서 중간질량 블랙홀을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블랙홀은 대부분 별이 죽어서 생긴 '소형'(별질량블랙홀)이거나 태양 수십만∼수십억 개의 질량에 맞먹는 '초대형'(거대질량블랙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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