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등 6개 기관,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증진 '맞손'

입력 2019-06-10 17:10
언론진흥재단 등 6개 기관,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증진 '맞손'

11월 마지막 주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 지정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국민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증진을 위해 미디어 교육 사업을 수행하는 6개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손을 잡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을 비롯한 이들 기관·단체는 10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국민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리터러시(literacy)는 매체나 대상에서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으로, 미디어·정보 리터러시는 미디어·정보를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이용하는 능력을 뜻한다.



이번 협약에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통부 4개 부처 산하의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민간단체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단체는 부처와 민관의 벽을 허무는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의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증진을 위한 공동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한 국제회의 공동 개최와 기념주간 행사 공동 추진,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증진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 협력, 인적·물적 자원 공유, 협력사업 공동 발굴 등 세부 방안도 협약에 담았다.

협약에 따른 첫 사업으로 11월 마지막 주(24~30일)를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단위의 동시다발적인 행사와 '2019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국제 콘퍼런스'(28~29일)를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인 유은혜 유네스코한국위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장이 참석했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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