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스마트 시설원예 국제학술토론회 개최
(세종=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농촌진흥청은 11일 전북 전주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스마트 시설원예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세계 각국의 시설원예 분야 농업정책을 살펴보고, 스마트 농업·수경재배·정밀 양분 수분 관리 연구의 방향을 가늠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네덜란드·스페인·중국·일본 등 5개국 전문가들이 모여 시설원예 정책과 수경재배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농진청을 비롯해 대학과 관련 연구소에서도 150여명이 참석한다.
농진청은 "최근 시설원예는 정보통신기술을 융·복합한 스마트 농업 형태로 전환되고 있다"며 "지난해 말까지 국내 시설 면적의 약 8%가 스마트팜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중요한 분야는 수경재배"라고 설명했다.
김경규 농진청장은 "이번 토론회가 스마트 농업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시설원예와 수경재배의 연구 방향을 정립하고, 순환식 수경재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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