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협력사 기술·아이디어 보호 '테크 케어' 시스템 구축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KT[030200]는 협력사의 기술과 아이디어 등 중요 사업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테크 케어(Tech Care)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담당자별로 따로 관리했던 아이디어 제안과 기술 자료 제출 창구를 일원화하고, 열람 권한 부여, 보관, 폐기 등 관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이다.
KT와 협력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서류 발급, 자료 관리 등 기술 거래 입증 프로세스도 간소화했다. 또 KT와 협력사가 주고받은 기술 자료 요구서를 전자 문서화하고 전자 결재 시스템과 연계했다.
KT는 이 시스템 구축으로 협력사의 사업 아이디어 접수와 관리 업무가 자동으로 처리되고, 기술 보호 활동이 한층 강화돼 공동 사업 전개 속도가 빨라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 상무는 "협력사의 소중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지키는 시스템을 완전히 정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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