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별 적극행정 전담부서 지정…인사처 "적극행정 본격화"
기관별 적극행정 실행계획 이달 말까지 마련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인사혁신처는 적극행정을 공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중앙행정기관별로 적극행정 업무를 총괄할 전담부서 지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적극행정 전담부서의 부서장은 적극행정 책임관이 맡는다.
인사처는 기관별 적극행정 책임관과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0일 정부세종청사 15층 대강당에서 '적극행정 실천·확산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적극행정의 추진방안과 각종 사례를 공유하고, 지난달 입법 예고한 '적극행정 운영규정'과 각 기관에 통보한 '적극행정 운영지침'의 세부사항을 안내한다.
각 기관은 이달 말까지 기관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인사처는 기관별 실행계획의 이행 실적을 분기별로 점검할 예정이다.
인사처는 적극행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고,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해 적극행정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인사처는 "정부 내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 정착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적극행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yum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