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00
■ -U20월드컵- 한국,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 꺾고 36년 만에 4강
한국 축구의 리틀 태극전사들이 36년 묵은 4강 진출 꿈을 이뤄냈다. 한국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3골에 모두 관여한 대표팀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의 원맨쇼에 힘입어 아프리카의 강호 세네갈을 상대로 연장 접전 후 승부차기 승리로 드라마를 연출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8강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이강인(발렌시아)의 활약 속에 연장 접전 3-3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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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유람선' 인양준비 완료단계…고정이 '난제'
열하루 전 헝가리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선체 인양 준비작업이 마지막 단계만을 남겨뒀다. 헝가리 경찰 대(對)테러본부는 9일(현지시간) 침몰한 '허블레아니호(號)의 선체에 인양용 와이어를 감는 작업에 나선다. 인양용 와이어는 지름 22㎜짜리 강선 6개로 구성된 묶음으로, 선체 네 부위를 감싸 들어올리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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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회담 1년] '세기의 담판' 1년…차가워진 관계는 회복될까
"지구상에서 가장 장구한 세월 첨예하게 대립되고 지속되어온 극단적인 적대관계를 끝장낼 수뇌회담이 진행됐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작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을 이같이 평가하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격스러운 만남으로 70년 적대관계를 뒤로하고 한반도에 평화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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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기업들 불러 '트럼프압박' 협조말라 경고…삼성·SK 포함"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가 관세폭탄과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해 거래제한 조치를 취하며 중국에 대해 전방위 압박을 강화한 가운데 중국이 글로벌 테크놀로지 업체들을 불러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압박에 협조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부른 테크 기업에는 한국의 삼성과 SK하이닉스도 포함됐다고 NYT는 전했다. NYT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4~5일 주요 테크 기업들을 불러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과 거래금지 조치에 협조하면 "심각한 결과(dire consequences)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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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요금 개편 국민의견 500건 육박…누진제 폐지 지지 우세
정부와 한국전력[015760]이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 3가지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한 지 약 닷새 만에 500건에 육박하는 의견이 올라왔다. 온라인 여론은 누진제를 폐지해 더는 전기요금 걱정이 없도록 해달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누진제를 폐지할 경우 1천400만여가구의 전기요금이 오를 수 있어 최종 권고안으로 채택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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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국회 열려도 '첩첩산중'…추경·특위연장 등 곳곳 '지뢰밭'
여야가 6월 국회의 문을 열기 위해 막바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사과와 법안 처리 문제 등을 두고 견해차가 크지만, 협상의 끈을 놓지 않고 국회 정상화의 불씨를 살리려는 모습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이 주말까지 물밑 협상을 이어가며 접점을 찾고 있어 9일이 국회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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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오늘 북유럽 3국 순방길…'평화·혁신국가'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6박 8일간의 북유럽 3국 국빈방문을 위해 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한국 대통령의 노르웨이·스웨덴 국빈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트업 육성 등을 토대로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북유럽 국가들의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5G·친환경차 배터리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에 대한 협력 기반을 확충하려는 취지다. 혁신적 포용국가 건설을 위한 비전 공유도 주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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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사고 여수 거북선 조형물 계단, 설치 후 교체한 적 없어
8일 관람객 추락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시 이순신광장 거북선 조형물의 계단은 설치된 이후 한 번도 교체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2월 이순신광장에 26억원을 들여 전라좌수영 조형물을 설치했다. 길이 26.24m, 높이 6.56m, 폭 10.62m 크기로, 배 내부에는 밀랍인형과 무기류, 체험복 등이 전시되고 있다. 해마다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여수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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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5일 '제2 윤창호법' 시행…"딱 한 잔만 마셔도 걸린다"
음주운전 단속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를 현행 0.05%에서 0.03%로 강화한 '제2 윤창호법'이 오는 25일 시행을 앞둔 가운데 새 기준에 해당하는 음주 운전자가 매달 1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음주단속에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0.05% 구간으로 측정된 운전자는 올해 2월 941명에서 3월 1천124명, 4월 1천213명, 지난달 1천29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개월 평균 1천144명꼴이다.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현행 단속기준인 0.05%에 못 미쳐 경찰은 이들을 훈방 조치했다. 하지만 오는 25일부터는 단속기준이 0.03%로 강화돼 처벌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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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도소매업·숙박음식업 최고 과밀 지역은 강원"
서민 생활에 밀접한 대표적 소상공인 업종인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이 전국 90% 이상 지역에서 과밀화된 상태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소기업연구원이 9일 발표한 '전국 소상공인 과밀화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는 소상공인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동일 업종 근로자 임금보다 낮은 경우 과밀상태로 규정하고, 전국 지역별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 현황을 조사해 전국 과밀지도를 제작했다. 이에 따르면 전국 90% 이상 시군구 지역에서 이들 2개 업종의 평균 영업이익이 동일 업종 근로자 평균 임금보다 낮아 과밀화 상태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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