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9-06-07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이총리, 野 '김원봉 맹공'에 "보수의 통합은 고인물 통합"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서의 '김원봉 언급'을 두고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보수의 통합은 현 상태를 유지하려는 소위 '고인물 통합'"이라고 비판했다. 총리실 이석우 공보실장은 이 총리가 이날 오전 총리실 간부회의에서 "무엇이 진정한 통합이냐에 대한 철학의 차이가 이런 문제(논쟁)를 불러일으킨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메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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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美대사 "미북관계 변화시킬 구체적 조치 준비돼 있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7일 미국은 북-미관계를 변화시킬 구체적인 조치를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이날 오후 (사)한국군사학회와 합동참모대학이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공동주최한 제27회 국방·군사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은 여전히 비핵화와 병행해서 미북관계를 변화시키고, 한반도에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수립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진행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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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3당 국회 정상화 협상 일부 진전…주말새 담판 가능성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간 국회 정상화 협상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방안 등 일부 부분에서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정치권 관계자는 "3당이 국회 정상화 협상에서 점차 이견을 좁혀가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 "합의 문구 등에서 이견이 여전하지만, 추경 처리 방안 등에서 절충점을 찾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3당 원내대표가 이번 주말새 뭔가 (결론을 만드는 일을) 하려고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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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양가 규제 피하자"…강남·여의도서 후분양 아파트 늘어난다

서울지역 강남, 여의도 등 요지에서 주택을 지은 뒤 입주자를 구하는 '후분양'으로 선회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정부의 후분양 권장 정책을 수용한 것이라기보다 분양보증 심사 권한을 쥐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최근 분양가 규제를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달 24일부터 HUG가 종전보다 강화된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 기준'을 적용할 경우 현행 기준보다 분양가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강남권을 중심으로 후분양 단지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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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공개된 고유정…'풀어헤친 머리 묶고, 표정 담담'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의 피의자 고유정(36)의 얼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지난 5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의 신상공개 결정이 내려진 뒤 이틀만이다. 고씨는 7일 오후 4시께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 카메라에 노출됐다. 고씨는 그간 언론에 노출될 때면 '동부경찰' 체육복 상의 등을 뒤집어 써 얼굴을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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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가리 '유람선 인양' 크레인방식 다시 가닥…강 수위 관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침몰사고를 수습 중인 헝가리 정부가 다뉴브강의 수위가 내려가지 않아 크레인 인양의 대안으로 한때 검토했던 '플로팅 독' 응용 구상을 폐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물을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선체 2개를 침몰 선박의 양쪽에서 연결해 수면 위로 부양시키는 과정에서 배가 흔들려 시신유실 가능성이 크고 시간도 크레인 인양보다 훨씬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대신, 헝가리 정부는 사고현장에서 1시간 거리에 사흘째 정박 중인 대형 수상 크레인 '클라크 아담'을 강의 수위가 낮아지는 대로 최대한 빨리 이동시켜 오는 9일 선체 인양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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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기총 막말 성명 '된서리'…거세지는 교계 내부비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 명의로 '대통령 하야' 성명을 내며 거센 논란이 일자 개신교계 내부에서도 한기총과 전 회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개신교 관련 시민단체인 교회개혁실천연대는 7일 보도자료를 내 "한기총은 과거 금권선거와 부정부패, 사회기득권층과 유착으로 교회와 사회로부터 신임을 잃은 지 오래됐다"며 "한기총은 한국교회와 역사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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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국방부, 대만을 '국가'로 언급…'하나의 중국' 원칙 흔들어

미국 국방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부정하고 대만을 '국가'로 언급해 중국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지난 1일 발표한 '인도태평양전략보고서'에서 민주주의 국가들과 동맹 관계를 강화하려는 미국의 노력을 기술하면서 대만을 '국가'(country)로 언급했다. 보고서는 "싱가포르, 대만, 뉴질랜드, 몽골 등 모든 4개 '국가'(All four countries)는 전 세계에서 미국이 수행하는 임무에 기여하고, 자유롭고 공개된 국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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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비유치원교사 1천여명, 국공립유치원 민간위탁 허용 철회촉구

예비유치원교사들이 정부와 여당에 국공립유치원 경영 민간위탁 허용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온라인카페 '국공립유치원 위탁경영 반대연대'를 중심으로 모인 예비유치원교사 1천여명(주최 측 추산)은 7일 서울 국회의사당역 인근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아교육법 개정안 철회요구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현직교사와 학부모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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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사태 위험' 동해안 산불피해지에 장대비

"비만 오면 토석이 닳아서 흐물흐물해. 비 와서 물 들어가면 터지는 거야."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 7일 강원 고성군 토성면 인흥3리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은 벌거벗은 산을 가리키며 "빨리 산사태 예방을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4월 동해안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에 잿더미가 된 인흥3리는 산사태 응급복구 대상 1순위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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